공작초의 특징 및 관리 보관법
공작초는 국화과 참취 속 식물로 분류된다. 원산지는 북아메리카 쪽이다. 가늘고 곧은 여러 갈래 줄기를 따라 앙증맞은 작은 꽃들이 흩어지듯이 한가득 피어있는 게 특징인데 마치 공작새가 날개를 펼쳐 보이는 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공작초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홑꽃뿐만 아니라 겹꽃 형태의 공작초도 유통되고 있다. 꽃은 크기가 작음에도 불구하고 부피감이 있어 작품에서 볼륨을 채워주는 필러 플라워로 많이 사용된다. 최근에는 들꽃 스타일 인기가 높아지면서 단독으로 꽃다발로 많이 쓰인다. 마치 금방 들에서 따 온 한 아름 가득한 이 꽃을 투박한 종이에 감싸면 잔잔하면서도 화려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색상은 흰색, 분홍색, 파란색, 보라색 등이 있다. 습도가 높으면 시들해지니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기를 추천한다. 꽃 시장에서는 9월부터 유통되는데 시기적으로 가을이 제철이기 때문이다. 공작초 꽃말은 첫눈에 반함, 귀여움, 천진난만 등이 있다.
칼라의 특징 및 보관 관리 방법
칼라는 천남성과 물칼라속으로 식물학적으로 분류되며 원산지는 남아프라카이다. 이름의 유래는 그리스어로 아름답다는 뜻에서 지어졌다. 또는 가톨릭 수녀복 칼라와 비슷해서 유래됐다는 설이 있다.
꽃잎처럼 보이는 부분은 꽃이 아니라 불염포라고 불리는 포엽이며 이 부분은 쉽게 손상될 수 있으므로 조심히 다루어야 한다. 포엽에 감싸져 안쪽에 긴 막대 모양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이 바로 칼라의 꽃이다. 포엽이 마치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신부 같아서 부케 및 웨딩 꽃 장식에도 많이 연출되며 장례식에서도 많이 쓰인다. 칼라는 불염포 색상에 따라 건지성 품종과 습지성 품종 2가지로 분류된다. 습한 토양 또는 물가에서 재배되는 습지성 품종으로는 흰색 칼라가 대표적이며 건조한 토양에서 재배되는 건지성 품종들은 대부분 유색 계통 칼라들이다. 색상은 흰색, 노란색, 분홍색과 같은 밝은 색깔 외에도 자주색, 검은색 등 고급스러운 다크 계열도 유통되어 색상을 다양하게 쓰일 수 있는 꽃 중에 하나이다. 가격은 비싼 편이다.
칼라의 줄기를 자유롭게 구부리거나 둥글게 할 수 있는데 손가락으로 가볍게 살살 훑으면 쉽게 구부려지므로 흐르는 듯한 라인을 연출할 수 있다. 하지만 쉽게 무르기 때문에 물의 양을 적게 하여 물올림을 하도록 한다. 그리고 오랫동안 물에 담가두면 줄기 끝이 여러 갈래로 말려 올라가는 성질이 있다. 이럴 때는 줄기 끝을 절단한 후 테이프로 감싸서 고정해서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줄기 밑이 변색되거나 주름지지 않은 게 신선한 것이니 이런 부분을 살피어 구매하도록 한다. 이 식물은 수명이 길고 에틸렌 민감성은 없는 편이다. 단점이 있다면 칼라 모든 부분은 인간에게는 독성이 강한 식물이다. 날 것 그대로 섭취할 경우 호흡곤란, 기도 폐쇄, 신장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어린아이 또는 반려동물이 닿지 않는 곳에 두어야 한다.
꽃말은 늠름한 아름다움, 소녀의 단아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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